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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토막상식 이야기193

지적설계론이 몰락한지 10년이라고 합니다. 혹시 지적설계론이란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지적 설계(Intelligent Design)이란 말을 붙은 창조론인데, 미국에선 특이하게도 이걸 가지고서 재판까지 가서 2005년에 공판이 시작되어서 판결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이 판결의 결과는 과학계의 완변한 승리였다고 하는데, 이 재판결과로 인해서 미국의 '도버'지역에서 도입된 창조론 수업이 교과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종교와 과학의 대립으로 보는 경우도 많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당시 재판을 맡은 판사는 기독교를 믿는 보수적 공화당원인 존 E 존스 3세 판사라고 합니다. 한국 Skeptic vol8.에 기재된 존스 판사의 판결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과학대 종교가 아니라, .. 2016. 12. 25.
해독치료 같은건 없다? 안녕하십니까? 지난번 포스팅에는 감기약과 면역력에 관해서 포스팅을 했다면, 이번 시간에는 해독치료에 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해독치료라........... 저야 해독주스 빼고는 딱히 들어본 적이 없지만, 한국 Skeptic vol7에 나온 바에 의하면 관장을 포함해서 단식이나 비타민, 해독주사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칼럼을 쓴 저자는 모두 [야바위]라고 하면서 강력한 비판을 가하고 있습니다. 여기 칼럼에서도 나온 말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혈액은 심장을 나가서 모세혈관까지 돌면서 몸 구석구석에 있는 노폐물을 수거한 다음에, 모두 간을 통한 다음 심장으로 다시 들어오게 됩니다. 여기서 간이라는 것이 중요한게, 사람의 몸에 있는 모든 독소를 다 제거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사람몸에 애초에.. 2016. 12. 24.
잘못된 건강상식? 감기약이 면역력을 죽인다? 이 포스팅은 한국 스켑틱 vol.7에 나온 기사인 [무엇이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는가?] 라는 것을 보고 나서 쓰는 겁니다. 일단 칼럼에서 조목조목 비판을 가하고 있는 것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내성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칼럼에서 의학적인 관점에서 내성이란 단어는 다음 4가지 중에 한가지라고 합니다. 1)약물을 반복 사용하면 점점 약효가 줄어드는 현상. 이 경우는 사람의 몸이 변하는 것입니다. 2)항생제를 반복 사용하면 그 항생제에 죽지 않는 균주가 생기는 현상, 이 경우는 사람의 몸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몸에 들어온 세균이 변하는 것입니다.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 저자는 [항생제 저항성]이라고 부르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3)사람이 약물을 얼마나 잘 견디지를 측정한 성.. 2016. 12. 23.
금속과 전기를 먹는 미생물이 있다? 이번 시간에 포스팅 할 내용은 미생물에 관한 것입니다. BBC Science Korea 12월호에서 쉬와넬라(Shewanella)와 지오박터(Geobacter)에 대한 짤막한 기사를 읽기 전 까지는 미생물이 금속을 먹는 애들이 있다는 것을 짐작만 하였지, 그렇게 잘 알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조사를 조금 하기는 했지만, 저 역시 미생물학이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까지 자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토막상식으로 이런 것도 있다는 취지에서 이런 미생물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우선 대다수의 생물들은 영양분을 섭취해서 신진대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기서 소개하는 쉬와넬라(Shewanella)와 지오박터(Geobacter)는 영양분이 전혀 없는 지하 깊숙한 광산이나 심해와 같은 장소에서 서식.. 2016.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