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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이야기

부산시 힐튼호텔에 있는 이터널 저니 탐방기

by 인터넷떠돌이 201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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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이터널 저니라는 것이 어떤 서점인지 저는 처음에는 신문기사를 읽고서 알았습니다만, 아무튼 위치는 부산시 기장읍에 있는 힐튼 호텔에 있는데, 위치는 아래와 같은 곳에 있습니다.



다만 제 경우에는 네비게이션 업그레이드가 늦어서 그런지 부산 힐튼호텔이 안 나와서 찾아가는데 애를 먹기는 했습니다. 아무튼 찾아가고자 하면 부산시 기장읍에 있는 힐튼호텔로 가면 간단하게 '이터널 저니'라는 서점을 찾아 갈 수 있기는 합니다.



주차문제는 간단하게 해결이 되는 것이, 일단 힐튼 호텔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기는 되었습니다. 다만 아메리카노 한잔을 시키면 1시간 무료이며, 2시간 이상은 듣자니 2만원을 소비하면 무료로 해준다는 단점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주차문제는 간단하게 해결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힐튼호텔의 주차장에서 '아난티 타운'으로 올라가기 위한 계단입니다.



올라가자 마자 바로 이터널 저니라는 서점의 전경이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어느 대형 서점과 다른 차이점이 있는지는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먼저 서점에 들어가자 마자 들어오는 전경입니다. 듣자니 500평이라고 하는데, 힐튼 호텔의 일부를 떼어내서 만든 것인 만큼 넓기는 넓다는 생각이 들어가자 마자 들었습니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인테리어가 다른 대형서점 보다 더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기에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판매가 되는 것 같기는 했습니다만, 아무튼 마치 20세기 초반에 작가의 서재와 같은 분위기가 드는 일종의 빈티지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느낌이 들도록 인테리어가 되어 있기는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옆에 있는 테이블에 눈을 돌리자, 환경이라고 분류해 놓은 서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다른 서점과는 다른 분류방식을 쓰는 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이렇게 들어가자 마자 베스트셀러가 아닌, 독특한 분류방식으로 서적을 전시한 것은 처음 봤습니다.



일단 우측으로 돌아서 가보니, 상당히 넓은 공간에 창가쪽 테이블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공간이 상당히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걸어갔을 때, 조금은 넓은 공간이 열리면서 어린아이들을 위한 책걸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왠일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외국의 만화책이 원서라고 해야 할까요? 그 상태 그대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서도 설명했지만, 여기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되어 있었으며, 여기에는 책장에 특이하게도 책만이 아니라 일종의 유아들을 위한 장난감도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청소년을 위한 서적이 있는 곳까지 와서야 알 수 있었는데, 다른 대형서점이란면 서적을 빽빽하게 넣어서 정리를 할 것이지만, 이곳에서는 그렇지를 않고, 책과 책 사이의 간격이 넓으면서도 책의 표면이 다 보이도록 정리를 해 두었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책장으로 둘러쌓인 가운데 방에서는 특이하게도 책이 아닌 다른 것을 진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무엇인고 해서 보니



서점에는 안어울리게 왠 옷과 여행용 가방을 팔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커피나 차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일종의 다기와 같은 잡화를 취급하고 있는 코너가 있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역시나 건축을 다루고 있는 책장도 책이 상당히 여유있게 정리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배치를 해서 보기는 좋았습니다만, 대신에 책장에 들어가 있는 책의 종류가 그렇게 까지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계속 한쪽 방향을 따라서 갔더니 어느새 무용과 음악에 관한 책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책장의 크기에 비해서 책의 종류는 상당히 적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해야 할까요?



다만 책장에 책이 적은 대신에,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독서 테이블은 상당히 크고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느낌이 분잡한 서점이라기 보다는 여유가 있는 서점이라는 느낌이 강하다고 해야 할까요?



특이하게도 추리소설만 따로 모아서 전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역시나 책을 여유가 있어 보이게 진열을 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힐튼 호텔의 일부인 만큼 엘리베이터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보지는 않아서 이게 구체적으로 어디로 가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신 지하 주차장에서 바로 이터널 저니로 올라올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새로나온 책 코너입니다. 여기서도 이 이터널 시티의 특징이 보이는 것이, 책을 대량으로 진열해서 많이 팔겠다는 것 보다는, 마치 보여주기 위해서 진열을 하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진열하는 목적부터가 다른 대형서점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출입구의 약간 좌측으로 있는 공간에는 계산대인줄 알았지만 커다란 카페가 서점안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이 카페의 일부분으로 착각할 정도로 계산대는 오히려 상당히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계속 걷다보니 무슨 사진촬영이 진행 중인지 몰라도 들어갈 수 없게 선을 설치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이하게도 그랜드 피아노랑 드럼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아마도 간단하게 음악 연주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일종의 무대와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관객들이 앉아서 연주를 들을 수 있도록 마치 객석도 준비가 되어 있는 듯 했습니다. 여기서 무슨 사진촬영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서점과 연주장이 같이 있는 것도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다른 데서는 분류하지 않는데, 여기서는 특이하게도 책을 핑크와 바다라는 것으로 분류해서 진열해 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평범한 축에 속하는 분류인 '여행'도 있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역시나 책을 상당히 여유있는 마치 '인테리어 소품'처럼 전시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우주라는 것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 일련의 서적이 전시된 것도 보았습니다. 다만 지금와서 느끼는 것이지만, 무언가 새로나온 서적이라기 보다는, 고전이 되었는 책이 주로 전시가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미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마 요리나 먹는 것에 관련된 종류의 책이 전시된 것을 한데 묶어서 이렇게 부른 것 같은데, 여기에 마치 차를 연상시키도록 일종의 다기를 전시한 것도 무언가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핏 보면 무슨 회전초밥집인가 착각을 할 수도 있지만, 모두 독서 테이블입니다. 마치 중앙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시킨고 나서 책을 읽으라는 것처럼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다만 여기는 다른 커피전문점 보다 커피값이 비싼 편이라서, 아메리카노 한잔이 이 글을 쓴 2017년 8월 기준으로 5000원 하였습니다.



이제 서점밖으로 나와서 아난테 타운을 걸어보니, 위 사진과 같은 블럭샵이라고 해서, 아마 레고블럭을 주로 다루고 있는 상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옷가게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처음에는 뭐하는 가게인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이를 뭐라고 해야 할까요? 아이들이 타고서 운전할 수 있는 미니 자동차라고 해야 할까요? 문제는 어른들도 이걸 타고서 아난테 타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외에 아직 시간이 되지 않았거나, 유리창을 가려놓아서 무슨 상점인지 알수 없었는 가게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저 멀리 카페와 그 옆에는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종의 뭐라고 해야 할까요? 간단하게 말을 하자면, 아난테 타운이라는 것은 이 부산 힐튼 호텔의 부속시설인데, 그걸 마치 해안가의 마을처럼 꾸며놓은 것이라고 해야 할듯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가오는 날이기는 하지만, 그런데로 시원해 보이는 바닷가를 마지막으로 탐방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일단 이터널 저니라는 500평 짜리 초대형 서점을 탐방한 감상을 말하자면, 여기는 이과라기 보다는 문과라고 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책을 구하고자 오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 아니라, 바닷가를 보고자 왔는 사람이 잠시 들려서 쉬는 카페라고 보는 편이 맞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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