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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비만 치료제라고 해서 살빼는 약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가지 않을-날씬한 것이 좋지만, 헬스 조선 2017년 11월호의 기사를 읽어보니, 2013년 기준으로 국민 10명 중에 3명이 비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지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래저래 잘 안되는 것이 사실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비만 치료제라고 하는 살빠지는 약인데,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제외하고, 진짜로 효과가 있는 약은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가 가능한 약들 이라고 합니다. 이 약들은 임상 실험에서 체중감소 효과가 분명히 나왔다고는 하지만, '부작용'이라고 해야 할까요? 효과가 확실한 만큼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우선 이 약을 처방 받을 수 있는 기준을 식약청에서는 비약물 치료라고 해서, 식욕조절, 운동, 생활습관 변화 등을 3~6개월간 해도 체중이 10% 이상 줄어들지 않으면 처방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헬스 조선에서 소개된 비만 치료제는 5가지 종류인데, 3개우러 이상 장기 복용은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이 비만 치료제 중 에는 '의존성'이 있는 것도 있어서 '미국 마약 단속국(DEA)'가 3등급으로 분류한 약도 있다고 합니다.
먼저 소개할 약은 '펜터민(phentermine)'과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이라고 합니다. 먼저 펜터민은 중추신경계에 작용을 해서, 에피네드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억제시킨다고 합니다. 펜디메트라진은 펜터민의 사촌격인 약으로, 둘다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두 종류의 약이 가장 효과가 좋으면서도 부작용이 강해서, 4주 이내의 투약이 원칙이며, 최대 12주 까지만 복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이게 국내에 출시된 비만 치료제 가운데 가장 위험한 약물로 분류 된다고 하며, 기계 조작이나 자동차 운전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은 피하는 것이 권장 된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동맥 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환자, 중증도 이상 고혈압 환자,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 녹내장 환자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로카세린(Locaserin)'이라는 약인데, 이 약은 시상하부에 있는 '식욕 억제 중추(POMC)'가 있는데 여기를 자극해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원리로 살을 빠지게 해 준다고 합니다. 다만 12주 까지 체중감량이 5% 미만이라면 약을 끊어야 하고, 일부 정신과 치료약-세르토닌계나 항도파민 약물과 같이 복용하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약을 복용후에 수 시간동안 주의력과 기억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위험한 기계를 조작하거나 운전을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해진 양을 초과해서 복용을 할 경우 도취감이나 해리 증상이라고 하는 일종의 정신과적인 병세가 나타날 수 있기에 복용에 주의 해야 한다고 합니다.
위 그림에 나와있는 두개의 약물은 '날트렉손-부프로피온(Naltrexone-Bupropion)'이라는 약 2가지를 혼합해서 사용을 한다고 하는 약입니다. 알콜 섭취가 많거나 우울증이 있는 환자에게 적당하나 복용방법이 까다로운 편이라고 합니다. 기사에서 언급되어 있기로는 하루에 한 알로 시작해서 4주차에는 모두 합해서 4알씩 먹는다고 합니다.
부작용으로 복용시에 우울감이나 심하면 '자살충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는데, 혈압과 맥박 상승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간 기능 저하도 주의해야 하는 데, 아무래도 복용 방법이 복잡하고, 매주마다 알약의 양이 늘어가는 것으로 봐서, 간에는 부담을 많이 주는 약이 아닌가 합니다.
다음은 '올리 스타트(Orlistat)'라는 뇌에 작용을 하기 보다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지방분해 효소인 '리파아제'의 분비를 줄여서 음식 속에 들어 있는 지방의 소화 흡수를 저해 하는 원리로 살빠지는 약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다른 비만 치료제에 비해서 효과가 상대적을 떨어지며,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도 방해를 하기에 비타민 A,D,E,K를 챙겨 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Glucagon-like peptide-1 (GLP-1)'을 유도하는 유도체를 사용하는 비만 치료제인데, 호르몬인 GLP-1은 원래 당뇨에 관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선은 이 약은 새로 나온 편에 속하기 때문에 아직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거기다가 먹는 약이 아니라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불편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약이라도, 약만 먹어서는 효과가 미미하고, 운동을 추가적으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기사에 나와있는 방법이, 숨이 차오를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주당 200분 이상, 혹은 2500Kcal이상 해야 '체중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더 어려운 이야기로는 대한 비만 학회가 제시한 체중감량 목표치가 6개월간 현재 체중의 5~10%만을 잡아서 줄여야 '요요현상'이 없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때 인체가 얼마나 체중을 감량하기 어렵게 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위에서 소개가 된 약을 '복용량'을 늘리거나 '여러 종류의 약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방식은 이미 임상실험에서 시도가 되었고, 부작용만 더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 졌다고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6개월에 5~10% 이상은 뺄 수 없다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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